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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발개발 류근오 통큰 기부 주목받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8. 28. 01:21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온더블록에서 오랜만에 2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나타났습니다. 전직 기업의 대표로서 시장조사를 하다가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난 류근오 씨는 괴발개발이라는 단어에서 등장하는 개를 제외한 동물을 맞추는 퀴즈에서 고양이를 맞췄습니다. 그런데 그 시민은 상금 200만원을 그대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여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증명해내었습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유퀴즈는 매주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그들에게 퀴즈를 풀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내기도 합니다. 강호동 이경규의 한끼줍쇼가 JTBC에서 시민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면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온더블록이 TVN의 시민 토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방송에 출연한 사람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사람은 역시나 차승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괴발개발에 등장하는 동물을 맞춘 류근오 씨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굳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도 그리고 그의 과거가 어떠한지 굳이 알지 않아도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 있게끔 통큰 기부를 하였습니다.
        

      


    신당동에서 이뤄진 퀴즈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상금인 200만원은 보통 사람이든 돈이 많은 사람이든 분명히 큰 돈입니다. 그렇기에 괴발개발에 등장하는 동물을 맞춰서 얻게 된 그 돈은 오롯이 류근오 씨가 자신이 쓰고 싶은 곳에 써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그가 가질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부를 함으로서 자신이 써도 되는 돈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를 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류근오 씨가 과거에 일했던 회사의 이름이 인터넷 내에서 회자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유퀴즈온더블록은 한 명 한 명의 시민의 과거 혹은 현재의 그가 얼마나 벌었는가 혹은 그가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었는가를 집중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현재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비록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들어온 그 돈 즉 괴발개발을 통해서 얻게 된 그 돈 200만원을 기부로 쏘고 유유히 사라진 류근오 씨는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떠한 일을 하였든간에 상관없이 그는 칭찬받아 마땅하며 이미 그는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즉 기부를 통해서 얻게 된 기쁨을 얻게 되었기에 굳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할 필요도 그리고 얻으려고 할 필요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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