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함연지 남편, 재력 언급 안하는 이유

동상이몽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했습니다. 동상이몽과 미운우리새끼는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이 있지만 스페셜 게스트를 초빙할 때에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동상이몽에서는 결혼한 여성을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결혼하지 않는 여성을 더 많이 부릅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각 예능에서 나올 수 있는 리액션이나 재미 자체에 필요한 부분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가 중심인 동상이몽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했기에 당연히 함연지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남편 이야기가 한동안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갑내기인 남편과 결혼을 한지 3년이 된 함연지는 사실 남편과 결혼하기 이전에 대략 6년 정도 교제를 하였다고 합니다.

    

함연지 본인이 식품회사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며 남편은 대기업 임원 아들로 홍콩에서 근무 중인데 그들의 위치가 그렇다보니 주변 지인이 재력을 물어보면 그에 대해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대답을 하면 그 때부터 거리감이 생기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와 친해지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녀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그녀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기에 그녀는 오뚜기 회장의 장녀라는 사실을 밝히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그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에야 이미 다 밝혀졌기 때문에 굳이 숨기려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그녀 입장에서는 평범하게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했던 것뿐입니다.
    

  

그러한 그녀도 남편이 있기 전에는 다른 첫사랑이 있었지만 그에 대해서는 굳이 밝힐 필요가 없기에 동상이몽에서도 스무스하게 넘어갔습니다.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결혼한 부부가 혹은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겪게 되는 서로의 불협화음들 전혀 다른 생각들에서 오는 공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함연지와 그녀의 남편 이야기는 한 번은 다뤄줘도 좋을만큼 서로가 다른 것이 많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