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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오브 사만다 치타 다큐에 빠져드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2.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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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타 사만다의 삶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습니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우리나라에서 정말로 멀리 떨어진 사바나에서 살아가고 있는 치타 사만다의 가족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자식 셋을 키우면서 어미 치타 사만다는 목숨을 걸고 사냥을 합니다. 물론 사냥을 당하는 동물들의 입장에서는 더 없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상하게도 사냥을 하는 치타에게 시청자들은 감정이 이입되며 치타 다큐에 빠져들게 됩니다. 과연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는 어떠한 매력이 있을까요.

        


    어미 치타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서 목숨을 겁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어머가 진짜 죽어버리면 자식들은 더 이상 클 수도 없습니다. 특히나 하이에나와 같은 육식 동물들은 다른 육식동물들의 새끼 즉 치타의 새끼도 먹어버리는 흉악한 동물들이기 때문에 어린 치타가 크기까지는 어미는 절대로 새끼를 혼자 놓아둘 수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어미 치타는 새끼 치타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위험하지 않게 그리고 부상을 당하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먹이를 구해야만 합니다.


        

    치타 사만다뿐만 아니라 다른 치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치타 어미들이 새끼를 하이에나에게 빼앗기는 모습을 또한 보여주면서 인간 세상보다도 더 치열한 그리고 더 가슴 아픈 치타 어미들의 새끼 사랑, 자식 사랑을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다큐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5퍼센트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현재 대박 프로그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치타 다큐에 사람들은 빠져들까요.

         

       

       


    결국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인간 세상을 그대로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부단히 편집을 하고 제작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이 중심이 되어서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감정을 잘 건드려서 시청자들이 치타의 자식 사랑에 같이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 치타의 새끼 사랑에 시청자들은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치타가 인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살갑게 자식들을 사랑할 리는 없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치타의 새끼들 또한 어미와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치타는 결국 모성애라고 하는 이기적인 유전자로 인해서 새끼들을 치열하게 보호하고 있고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도 보호하면서 먹이를 구하고 있습니다. 단지 본능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본능이라고 하더라도 다큐로 세련되게 편집이 되어버리면 시청자는 그것은 본능이 아니라 모성애라고 하는 위대한 감정,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굳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게 된 시청자는 더 이상 사만다가 뛰어다니는 평원이 동물들의 정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치타 사만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다큐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제작진의 전적인 편집 아래 이뤄지고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청자는 오로지 라이프 오브 사만다 제작진이 만들어놓은 스토리텔링에 빠져들게 되고 어미 사만다가 보여주고 있는 날 것 그대로의 사랑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렇게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치타 사만다의 모정이라고 하는 라이프 오브 사만다 제작진이 쳐놓은 아름다운 덫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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