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80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 압도적인 이유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부시스타디움에서 김광현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현재 김광현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서 세인트루이스에 입성을 하였으며 계약 또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세이트루이스 구단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김광현을 소개하였으며 미국의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2년 800만 달러 즉 약 93억원에 계약을 채결하였다고 알렸습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모자를 쓰고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존 모젤리악 사장과 함께 기자 회견을 하면서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며 2020년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고 설렌다고 말하며 긴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김광현의 800만 달러 계약은 충분히 가능하였지만 그러나 그것은 단지 예상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8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김광현 선수가 800만 달러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광현 선수의 지금까지의 실적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여주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메이저리그의 위상이 과거와 다른 지점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즉 메이저리그라는 리그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중계권 시장에서 메이저리그가 다른 야구 리그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우리나라 KBO와 미국 메이저리그와 비슷할 정도로 지금 프로야구 시장은 농구나 축구 시장보다도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는 아직도 고연봉을 선수들에게 줄 정도로 충분히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그 이유는 메이저리그 자체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압도적인 수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의 진출로 인해서 미국 메이저리그를 바라보는 콘텐츠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들은 돈을 싸짊어지고 가서 미국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김광현 선수가 2년에 800만 달러의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의 메이저급 선수들과 김광현 선수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마저도 현재 2천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지금의 김광현 선수의 2년 계약 800만 달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충분히 주고 있는 연봉이기는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김광현 선수가 2년 이후에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김광현 선수 본인의 노력 즉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줘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후에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연봉 계약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