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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김병찬 아침마당 꼭 필요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2.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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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마당은 환상의 짝꿍 특집이었습니다. 사실 아침마당은 매주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 특집에는 신인가수들이 출연할 수도 있고 이용과 김병찬처럼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방송인 혹은 가수들이 출연할 때도 있습니다. 대중적인 인지도 혹은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복면가왕이나 슈가맨에 출연하는 것이 낫지만 실질적인 관심을 받는데는 아침마당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유재석 아니 유산슬도 행사를 뛰기 이전에 먼저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그렇게 목놓아 노래를 불렀던 것입니다. 오늘 아침마당에는 보면 반가운 얼굴들 과거에는 많이 봤지만 지금은 많이 볼 수 없는 그러한 얼굴들이 참여하였는데 바로 김병찬과 이용입니다. 이용은 가수로서 활동을 하였었고 김병찬은 방송인으로서 MC로서 대중에게 많이 선보였는데 그들의 나잇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아침마당과 다른 예능 혹은 방송 프로그램이 다른 지점은 과거의 이야기 혹은 추억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터부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가을음악회 생방송 도중 이용의 무대가 끊긴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 최근의 에피소드이다보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김병찬이 대학생 때에 메밀묵과 찹쌀떡을 팔러 다녔다는 이야기를 하면 지금은 바로 편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바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과거를 쳐다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리에는 김병찬과 이용과 같은 과거 속에서 대중과 호흡했던 사람들의 자리는 별로 없습니다. 즉 지금을 살아가는 혹은 지금 사람들과 같은 분위기를 호흡하는 사람들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침마당은 그렇지 않습니다. 김병찬이 대학교 다닐 때에 찹쌀떡과 메밀묵을 팔러 다녔다는 이야기를 해도 이용이 과거의 노래들 지금은 더 이상 지금의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그러한 노래들을 불러도 같이 과거 속에서 헤엄칠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시청자들이기에 아침마당을 통해서 김병찬과 이용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현재를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불타는 청춘이 과거의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들이 짝짓기를 하게 하듯이 아침마당은 과거의 사람들을 함께 모이게 해서 과거의 이야기들을 향수처럼 끌어들여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잔잔히 적셔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용과 김병찬이 아침마당을 통해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며 또한 아침마당이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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