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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바디스 도미네 네로 황제 기독교인 박해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2. 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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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이 있는 4월달이나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말 즉 연말이면 정말 가끔씩 틀어주는 쿼바디스는 미국에서 1951년도에 만들은 영화입니다. 쿼바디스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문장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쿼바디스 도미네오 즉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문장을 라틴어로 쓰면 앞의 어구와 같은데 이는 로마를 떠나려고 하는 베드로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환영이 지나가고 있었고 그러한 그리스도의 환영에 베드로가 묻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삼은 것입니다.
         


    기원후 60년경 네로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바로 그 때에 당시 기독교인들의 지주였던 예수 그리스도의 수제자인 사도 베드로가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 시도가 당시에도 있었으며 그로 인해서 베드로행전에 있었던 것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행전은 정경 즉 성경 속에 포함이 되지 않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신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베드로의 로마 순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쿼바디스의 내용처럼 베드로가 왜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혔느냐라고 묻는다고 한다면 의외로 대답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베드로와 바울이 네로 황제 때에 죽음을 맞이한 것 자체도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굳이 그것을 알지 못해도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을 갖는 것 그 자체는 그리 힘든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원전 6년 정도에 탄생하셨고 기원후 20-30년 정도에 죽음을 맞이하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경의 사도행전을 보면 그 이후에도 제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그리스도의 삶을 보여주면서 급속도로 기독교 혹은 그리스도교는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마의 네로 황제가 등극을 하게 되고 그의 평생에 가장 큰 재앙이라 할 수 있는 로마 대화재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네로 황제가 화제를 일으켰다고 보고 있지만 그것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사람들도 혹시 네로 황제가 로마대화재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라고 의심을 하고 있었고 그 의심을 벗고 싶었던 네로 황제는 결국 기독교인들에게 화재의 책임을 물어서 그들 중 상당수를 죽이려고 듭니다. 네로 황제 때에는 그리스도인들을 기독교를 믿는다고 죽인 것이 아니라 방화범으로 몰아서 죽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인들은 당시 도시 로마에서 모진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지주였던 사도 베드로도 위협을 당하게 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었는데 어찌 되었든 그를 도망치게 하려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희생을 하였고 그렇게 사도 베드로는 로마를 떠나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로마로 떠나는 그리스도의 환영을 만나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과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죽기 싫어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세 번이나 부인을 한 전적이 있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질문을 사도 베드로는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환영이 로마로 가면서 자신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서 로마로 간다고 하였을 때에 사도 베드로가 느끼는 그 죄책감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을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짚고 가던 지팡이를 그 자리에 꼽고 바로 로마로 돌아와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도저히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십자가에 못박힐 수 없어서 거꾸로 십자가에 달리면서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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