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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첫 사회생활 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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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 나의 첫 사회생활이 방송에 타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인 것이 나의 첫 사회생활 자체가 어린이들의 동물적인 인간 관계를 - 말이 좀 이상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 나의 첫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컨셉입니다. 즉 어린이들의 사회에서 어른들이 평소에는 알지 못하는 냉혹한 인간관계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첫 사회생활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우리는 종종 어른들이 아이들을 학대하는 모습 혹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모습이 방송에 타는 것을 보면서 어른들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 집단 내에서 한 명 혹은 일부가 다른 사람들 전부나 또다른 한 명을 힘들게 하거나 압박을 가하는 모습을 그들 스스로 보여준다고 한다면 우리는 누구를 비난을 할 수 있을까요.


         
    나의 첫 사회생활 출연자 중 한 명인 소이현은 우리의 아이들이 정글에서 살고 있구나라고 표현한 것이 딱 맞다고 봅니다. 그만큼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혹은 아이들을 아이들 집단에 보내는 어른들이 꼭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 세계를 전혀 모르고 있으며 과거에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들은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고 귀여운 존재들이지만 그들 또한 나의 첫 사회생활에서 보여준 그대로 어른들이 보기에는 소름끼치는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인격체이기도 합니다. 인격체라는 말은 결국 사회생활을 하는 존재라는 말이고 그것은 곧바로 아이들끼리 냉혹한 행동들을 그대로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아이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한 명이 다수를, 다수가 한 명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만약에 그 기획의도대로 보여준다고 한다면 마치 개는 훌륭하다의 그 개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모습을 아이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의 모습으로 치환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들 사이에도 분명히 어른들조차도 냉혹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서운 인간관계의 차가운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그래서 예능으로서 나타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나의 첫 사회생활은 어른들의 기대를 붕괴시키고 아이들을 날 것 그대로 그들이 연약한 존재이지만 또한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예능으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나의 첫 사회생활은 볼만한 예능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실을 알아야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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