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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경 프리스타일, 아예 만나지 않았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 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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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슈가맨에는 프리스타일과 여행스케치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프리스타일 멤버로 미노와 지오 형제가 있었고 정희경도 같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여행스케치에는 처음 나올 때에는 루카와 남준봉 멤버가 나왔습니다. 둘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 혹은 젊었을 때에 불러왔던 노래들 혹은 들어왔던 노래들로 감성을 적셔주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는데 오늘 프리스타일 멤버들 사이의 관계는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리스타일의 멤버인 미노와 지오 형제는 객원 보컬을 항상 따로 쓰곤 하였는데 원래 Y는 멤버가 있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피처링 멤버였던 정희경이었습니다. 사실은 프리스타일은 그녀를 정식 멤버로 기용하려고 하였지만 그녀가 바로 사라져버려서 이번 슈가맨에서 녹음한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다시 만나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사실 프리스타일의 지오는 육아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작곡가로서 활동을 하기는 하였지만 그러나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서 미노는 하하와 같이 예능을 하곤 하였습니다. 즉 하하의 친구들 중 한 명으로 무한도전에도 한 번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재석이 가끔 대화를 나누다가 미노에게 반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하하와 함께 있는 미노를 만나서 친분이 있었기에 유재석이 친근하게 대한 것입니다.
        
    미노와 지오는 얼굴의 스타일과 다르게 상당히 서정적인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여러 노래들을 만들었는데 그 노래의 여성 가수로서 즉 보컬 멤버로서 정희경이 처음에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희경은 원래 그러한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녹음을 바로 끝내고 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버렸고 그래서 미노와 지오는 그 뒤로 계속 객원 여성 보컬 멤버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물론 정희경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고 자신이 불러보고 싶어하는 스타일은 프리스타일의 노래가 아니었기에 바로 도망치고 싶었던 마음 또한 이해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부른 노래를 자신의 이름을 앨범에 써주지 않았고 자신에게 앨범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노와 지오에게도 사정은 있었습니다.
        
    노래가 뜨기 시작하자 그 노래를 부른 사람들로서 즉 가수로서 활동을 해야 하는데 정희경이 어디서 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전화번호도 알 수가 없었기에 그들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녹음실에서 바로 사라져버렸다는 것은 미노와 지오 입장에서는 자신들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겠다라고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피처링이든 멤버든 정희경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프리스타일의 멤버인 미노와 지오는 정희경을 만나 처음으로 어디 사냐고 함께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어쩌면 정희경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희경은 자신의 노래,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노와 지오와 함께 프리스타일의 또 하나의 멤버로서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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