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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규 천안함 할머니 비난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3. 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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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헌화를 하고 있었을 때에 천안함 폭침 때 사망한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씨가 나와서 대통령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천안함 폭침이 누구의 소행인지를 밝혀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장면은 보수 진영과 개혁 진영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송인이었던 강병규는 천안함 할머니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정치적인 색깔을 천안함 할머니에게 드리우는 것은 개혁 진영이나 보수 진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천안함 할머니가 바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일 수 있으나 그분이 말하는 것을 가지고 보수 진영에서 색깔론을 드리우는 것은 일부 언론을 비롯하여 의도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도를 강병규가 읽었기에 조금은 속된 말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강병규도 너무 지나쳤다는 것에 있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천안함 할머니가 바로 그 자리에 서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눔을 통해서 대통령을 곤경에 처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천안함 할머니의 잘못은 없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행하게 한 사람들이 잘못한 것뿐입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천안함 할머니의 잘못은 없는데 강병규는 바로 그 천안함 할머니를 공격하는데 지나친 말들을 사용합니다.
            

     

      


    사실 보수 진영에게 세월호가 아킬레스건이듯이 개혁 진영에게 천안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세월호에 대해서 보수 진영에서 이야기하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개혁 진영에서도 천안함 피폭 혹은 폭침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과 관련하여 강병규나 다른 일부 사람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은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사실로 이미 밝혀졌습니다.
         
    그렇기에 천안함 할머니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소견이라고 알린 것입니다.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이야기하였다고 한다면 개혁진영의 사람들 즉 강병규와 같은 사람들도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강병규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천안함과 관련하여 음모론을 많이 귀담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강병규의 천안함 할머니 비난은 오히려 개혁 진영에게 좋지 않은 피드백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천안함 할머니의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지금도 통탄하고 있는 것처럼 천안함 유족들 또한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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