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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진 김형범 자기야 결혼을 말하다
    Commercial Media 2017.08.25 04:59

    미운우리새끼의 약진으로 인해서 적어도 SBS는 전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SBS 예능은 그리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죽하면 시청률이 우리나라 쪽에서는 아쉬웠던 런닝맨이 작년을 제외한 그 이전까지 꽤 많은 상을 받고 인정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릅니다. 아니 작년부터 시작된 SBS 예능의 진격을 다른 공중파 방송들과 심지어 TVN 방송까지도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SBS 예능을 보면 조금은 체제가 이전 예능들과 다른 것이 눈에 보입니다. 미운우리새끼, 동상이몽2, 싱글와이프, 그리고 자기야까지 과거에는 고정 멤버들의 현장 체험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녹화된 내용이 있고 그것을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스튜디오 촬영을 합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이전의 자기야와 그리 특별하게 차별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기에 게스트 혹은 스페셜 MC를 집어넣어 제 3자 입장을 이야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기야 같은 경우도 언제부터 생겼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게스트를 초빙하여 단순히 장모, 장인과 사위 이야기를 넘어서서 게스트의 결혼 준비, 결혼 혹은 삶의 이야기를 중간 중간에 투입을 시켜 시청자로 하여금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을 맛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해피투게더가 최근 조동아리 코너로 약진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기야의 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자기야와 같은 SBS 예능은 최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 주 게스트로 나온 사람은 서현진 아나운서와 배우 김형범입니다. 물론 둘이 결혼한다는 것은 아니고 김형범은 이미 결혼을 하였고 서현진은 결혼하기 전 D-100입니다. 이렇다보니 김형범은 결혼 생활이 얼마나 좋은지와 함께 결혼 생활의 짠함을 이야기하지만 서현진은 이비인후과 의사 결혼 상대자를 만나서 - 녹화된 시점에서 100일이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 결혼에 대한 기쁨 환상에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신랑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신랑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주도적으로 관계를 이끌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그녀의 얼굴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서 스스로 드러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서현진은 자신의 사랑이 자신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상대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와 달리 김형범은 결혼의 구체적인 사안들, 결혼하고 난 뒤의 상황들에 대해서 리얼하게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모두 사랑에 취합니다. 또한 사랑 속에서 행복을 누립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흐르면 사랑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사랑을 가지는 것 이상으로 책임을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상대를 사랑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상대와 함께 삶을 헤쳐나가면서 삶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합니다. 노력 그 자체, 의지 그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감정의 발현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라고 오히려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서현진의 마음에서 김형범의 마음으로 즉 결혼을 하기 이전의 마음에서 결혼을 하고 난 뒤의 마음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김형범 이야기 자체도 결혼이 나쁜 것이다 혹은 결혼은 힘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는 것은 분명히 힘든 것을 감당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행복감을 누릴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결혼을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 그리고 대하는 방식은 서현진과 김형범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는 결혼을 앞둔 설렘과 결혼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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