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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보이 사과 이용수 할머니 조롱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5. 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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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기리보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용수 할머니를 조롱하는 사진과 글을 올려놓아 시끄럽습니다. 이에 바로 기리보이는 사과를 하고 사진과 글을 내리기는 하였지만 일단 이런 종류의 논란이 일어나게 되면 이미지가 훼손이 되고 더할 수 없이 비난의 여론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번 기리보이의 이용수 할머니 조롱 논란은 그 스스로 불구덩이 속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유명인 특히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사회 현상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목소리를 내게 되면 그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또한 후폭풍을 감당을 해야만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좌우가 확실하가 갈려 있는 상태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진보와 보수 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에서 앞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그러나 더 큰 틀에서 보면 사회적 약자이기도 하고 역사의 약자이기 때문에 고통을 당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정의연 문제에서 개혁을 원하고 부패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에 대해서 래퍼 기리보이는 비록 사과를 하였지만 조롱을 하였고 당연히 그러한 조롱에 대해서 사회가 반응을 하여 역풍이 불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래퍼 기리보이는 조심성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인식 자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래퍼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거칠은 것 혹은 다듬어지지 않는 말들을 하는 것 이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제대로 된 역사 인식 그리고 사회 인식이 필요합니다. 래퍼 기리보이가 이용수 할머니가 있는 사진 즉 앵커 둘 사이에 이용수 할머니가 위치해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놓고 앵커 세 명 있는 줄 알았다라고 하는 그 말 속에는 대중이 분노하는 조롱이 섞여 있습니다. 래퍼 기리보이가 사과를 하여도 그 조롱에 대한 반감은 살아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래퍼 기리보이의 이미지는 당연히 훼손이 되어버렸습니다. 대중은 래퍼 기리보이와 이용수 할머니를 엮어서 생각을 할 것이고 이후에 지속적인 댓글과 같은 반응을 통해서 래퍼 기리보이는 사과를 하였음에도 비판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사과를 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있는 사진과 글을 내렸지만 더 이상 기리보이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글을 올리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기리보이가 사과를 하였음에도 이용수 할머니를 조롱하기 이전으로 기리보이에 대한 대중의 평가 그리고 팬의 지지가 돌아갈 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자신을 잘 제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래퍼 기리보이는 이용수 할머니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조롱하는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었고 그로 인해서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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