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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석 김건모 잘못된 만남, 왜곡된 사실
    Commercial Media 2017.05.28 22:59

    사람의 기억은 자기 중심적으로 왜곡되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이 정확하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사실이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은 뇌에서 만들어낸 후보정으로 인해서 변화되어진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실과 관련한 두 사람 이상의 기억은 완벽하게 합치되기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과거에 피해를 준 사람이 받은 그 피해를 가해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가해자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즉 대부분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기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기억 속에 이야기를 둘이 같이 해봤자 그 이야기가 서로의 갈등을 풀어지기는커녕 그 갈등을 심화시켜주게 됩니다. 친구간의 과거 문제도, 결혼 사람의 과거 문제도 그래서 해결되기가 힘이 듭니다. 해결하려고 서로 속에 있는 과거 이야기를 해봤자 소용이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람이 불완전하고 사람이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과거 잘못된 만남이라는 노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서장훈이 언급한 것처럼 초대박을 만들어낸 앨범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로 인해서 이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김건모는 이 노래를 만들고 나서 유영석을 만나 유영석 형과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만들어낸 노래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그의 고백에 유영석은 그리 특별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로만 보면 유영석이 정말 나쁜 사람이고 김건모가 불쌍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미운우리새끼에서 서울예전에 다니던 동문들이 김건모 집에서 동문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방은희, 박미경, 박상면, 홍록기, 김건모 그리고 유영석이 참여했습니다. 그 모임을 위해서 김건모는 소주 분수쇼도 보여주고 드럼통 속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숨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천상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쉰건모 김건모는 자신을 무장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에게도 과거의 트라우마처럼 남은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아니 대중은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만남이 유영석과의 잘못된 만남 아니 유영석과 그녀 그리고 김건모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까지 유영석과 친하게 지내는 김건모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지금 유영석의 아내가 김건모와 사귀던 바로 그 사람, 잘못된 만남의 그녀라고 소문까지 났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로 둘이 같은 곳에 있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둘의 이야기를 바로 이번 미운우리새끼에서 서울예전 동문회에서 풀어냈습니다. 그녀는 명지대에 다니던 재원이었는데 김건모와 두 번을 만났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썸도 아닌 그냥 두 번 만났던 사이였다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만남에서 묘사했던 김건모와 그녀 사이의 친근했던 모습은 사실 김건모의 착시였을 가능성 혹은 왜곡된 기억일 가능성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김건모와 딱 두 번 만났던 그녀가 유영석을 만난 그 날 유영석과 사귀기로 결정한 것뿐이었습니다. 아직 김건모와 사귄다라고 말한 적도 없었던 그녀가 말입니다.
       
    유영석과 그녀는 만난 기간이 꽤 있었지만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자 쪽은 빠른 결혼을 원했지만 아직 신인가수였던 유영석은 여자팬들을 놓칠 수 없었고 - 일의 성공을 위해서 - 결국 그녀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지금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영석의 아내는 명지대의 그녀, 김건모의 그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만남의 대박 성공이 유영석에게 심적인 타격을 주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기억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루머는 수정이 되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미운우리새끼에서도 그냥 스치듯 지나가며 말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김건모, 유영석 그리고 명지대의 그녀의 잘못된 만남은 두 가지를 우리에게 시사해줍니다. 하나는 왜곡된 기억은 사실을 많이 비틀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김건모의 이야기만 들은 사람들이 사실을 잘못 인식할 수밖에 없듯이 모든 이야기는 모든 이야기의 당사자의 말들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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