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과 슈화 여자아이들 희화화 비판받는 이유

개그맨 김태균이 컬투쇼에서 여자 아이돌 슈화의 한국어 발음을 희화화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김태균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지난 6일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서 여자아이들 멤버 중 한 명인 외국인인 슈화의 한국어 발음을 따라하여 웃음을 주었는데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일종의 인종차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번에 사과를 한 김태균의 그러한 개그가 웃음으로 반응이 나타나지만 지금은 웃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비판으로 반응이 튀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거와 달리 희화화의 대상으로 장애인, 외국인 그리고 우리나라 내에서 소수자들에게 직격되는 것을 봐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김태균의 사과는 당연한 것이며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 내에서도 인종차별 혹은 인종혐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내에서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여러 통로를 통해서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에서 소비가 되다보니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 콘텐츠 내용 중에서 혹시나 있을 인종 혐오, 인종 차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있는 것이 미투 운동과 같은 여러 차별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박하려고 하는 시도가 나오게 되어 특히 개그맨들 즉 예능이나 개그 프로그램에서 인종차별, 인종 혐오와 같은 행보가 나오게 되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서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게 됩니다. 개그맨 김태균이 사과를 한 내용들은 사실 과거에는 그렇게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 상당수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멤버의 한국어 발음을 희화화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사과를 한 김태균 본인에게도 위험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해외 사람들이 많이 있고 외국인들이 많이 있기에 사과를 할 수밖에 없는 김태균의 행보는 정말로 조심해야할 사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샘오취리가 우리나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패러디한 것에 대해서 과도하게 선을 넘는 지적을 하였다가 비판을 받았습니다. 
     

샘오취리가 비판을 받은 이유는 선을 넘는 행동 때문이지 그가 지적한 부분 때문만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사과를 한 김태균의 행동도 선을 넘는 행동이었음을 스스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내에 있는 사람들만 듣는다고 생각하여 개그맨 김태균이 사과를 한 내용처럼 인종차별, 인종혐오와 같은 행보를 과감하게 선을 넘게 하면 바로 그로 인해서 타격을 입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