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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달수 인터뷰 복귀 이웃사촌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1.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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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웃사촌으로 돌아온 오달수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2018년 미투의 광풍이 불어닥칠 때에 오달수 또한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이 되었고 당시 번복도 있었고 사과도 했었지만 그의 말을 듣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결국 오달수는 모든 배역에서 내려와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들은 그를 방송 그리고 영화에서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달수의 인터뷰를 통해서 당시를 복기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달수의 인터뷰를 보면 당시 차에 치인 것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정신 또한 없었다고 술회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투 운동이 당시 활발하게 나타났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당한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서 무고로 당한 사람부터 실제로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이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오달수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서 JTBC는 당시 오달수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을 인터뷰를 함으로서 오달수를 내리찍었습니다. 사실 오달수가 지금 인터뷰를 하면서 당시 미투 가해자로 지목을 당했을 때의 상황 그리고 자신이 가해를 했을 때의 상황 전부에 대해서 자신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기억이 어긋나 있는 것이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달수는 현재 공소시효 만료로 경찰의 내사 종결로 결론이 났습니다. 즉 오달수와 피해 여성의 공방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로도 당시의 상황을 복기할 수 없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진실 게임을 하려고 해도 서로가 기억하는 것들이 다르고 서로가 그 당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들도 다르기에 논란만 일어나게 되었을 뿐 특별히 더 파볼만한 내용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오달수가 과연 당시에 자숙 혹은 영화계를 떠나는 것이 옳았느냐의 질문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기는 것처럼 지금의 복귀 또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논란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터부시하는 모습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논란이 일어나더라도 확실하게 법으로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 혹은 사실로 확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자숙을 하라고 떠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미투 운동이 사그라들은 것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무고의 가능성이 있어도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의 목소리 혹은 눈물이 증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였습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무고인지 아닌지 사실인지 아닌지를 살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미투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대다수였다고 한다면 미투 운동이 이 정도로 사그라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오달수의 자숙 그리고 복귀 자체가 논란만 만들고 그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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