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계약만료 싸이더스HQ 결정 안타까운 이유

배우 조보아가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와 계약만료를 선언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보아의 소속사였던 싸이더스HQ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온 배우 조보아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하였다고 계약만료를 알렸습니다. 싸이더스HQ는 조보아가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해온 매니지먼트사였지만 조보아와 싸이더스HQ는 더 이상 함께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조보아는 최근 드라마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기도 하였고 이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인지도를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지금 조보아는 단순히 신예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이미 10년의 커리어가 있고 그 커리어 동안에 실질적으로 얻어낸 성과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조보아가 싸이더스HQ와 계약만료를 하였다는 소식은 조금은 갸우뚱하게 됩니다.

 

 

 

사실 소속사와 소속 배우가 분리가 되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입장상 혹은 소속사와의 계약 논의상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히거나 통보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결단을 내려 소속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보아의 입장에서는 싸이더스HQ가 데뷔 때부터 함깨해오던 매니지먼트사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리 쉽게 결정한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속사가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계약만료를 선언하고 싸이더스HQ에서 나오게 된 것은 결국 조보아가 원하는 소속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를 선언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 기사화되는 경우가 의외로 적습니다. 물론 기사화 자체는 되지만 대부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이 확정이 된 다음 이전 소속사와의 계약만료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조보아와 싸이더스HQ가 계약만료를 먼저 이야기한 것은 단순히 조보아가 변심으로 싸이더스HQ와 헤어지는 것이 아닌 둘 사이의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그 논의로 인해서 합의를 보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서 싸이더스HQ와 계약만료를 선언하였기에 조보아는 당장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 위해서 이제 나서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조보아는 지금 충분히 탑급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탑급 배우로서 새로운 소속사와의 인연을 바로 맺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조보아 입장에서나 싸이더스HQ 입장에서 계약만료가 아닌 재계약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습니다. 그만큼 계약만료까지 이어지는 협상이 그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