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는 원래 파일럿 시스템이었습니다. 과거 동상이몽1이 바로 고정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이 MC로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시즌2부터는 서장훈과 김구라가 MC로 계속 가용이 되고 유재석은 하차를 한 상태이며 또한 시즌1과는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예능국의 고심이 있었기 때문에 파일럿으로 시작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고정 예능으로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초반에 동상이몽2를 이끈 수훈갑은 바로 우블리라 불리는 우효광과 추자현입니다. 사랑스러운 남편의 역할을 보여주었던 우효광의 멋진 모습에 시청자들이 화답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동상이몽2의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졌습니다. 그리하여 싱글와이프처럼 휴지기간을 두지 않고 바로 고정으로 확정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처음 시작했던 멤버들이 같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김수용 부부는 고정으로 확정이 된 상황에서 그대로 하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재명 시장 부부가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 부부가 잠시 나오지 않는 것은 완전히 하차가 결정이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출연진을 로테이션으로 돌리기 위한 제작진의 고민의 흔적이었다고 봅니다. 싱글와이프에서도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잠시 쉬고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들어온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 이러한 로테이션 체제가 동상이몽이나 싱글와이프와 같이 고정 멤버를 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청자는 매주 같은 부부가 나오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지속해서 듣게 되면 질려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의 싫증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짧게하는 주범이기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분량의 순위, 인기의 순위를 매길 수밖에 없으며 매번 새로운 부부를 섭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동상이몽에서 섭외하려고 하는 사람은 바로 정대세입니다. 인민루니로 알려져 있는 축구 선수를 그것도 한국에 없는 사람을 섭외한다는 것입니다.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대세는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입니다.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에서 태어났으나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 북한 국적을 세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인정함으로 - 이중 국적을 가진 상태에서 북한 축구팀 대표 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그는 세 나라에 연관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일본에 있는 사람이 예능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인이 예능에 지금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재일교포가 나온 적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정대세도 힐링캠프와 같은 예능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비행소녀의 아이유나 추블리네가 떴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과 추사랑처럼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일본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한국에서 섭외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대세는 현재 북한과의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상황에서 - 물론 우리나라 축구 팀에서도 활동을 하기는 했었지만 - 북한 축구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정으로 섭외가 된 것입니다. 그의 섭외에 사람들이 클레임을 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북한과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때조차도 북한에서 사람들이 파견이 나왔을 때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모두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보았을 때에 정대세의 동상이몽 출연 즉 북한 축구 대표팀의 선수가 우리나라 예능에 출연한다라는 것은 파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칫 하면 첫 출연만 하다가 바로 접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 북한과 한국과의 관계는 이보다 더 안좋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지 않으며 북한이 벼랑끝 전술로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대세의 동상이몽 출연은 모험이라 말할 수 있으며 그 모험이 성공한다라는 보장마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동상이몽은 이번 정대세의 첫 출연이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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