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사과 무단 도용 논란 안타까운 이유

놀면뭐하니에서 저작물 무단 도용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어제 방송이 된 내용 중에서 사용된 자료 중 특정 그림의 출처 표기를 정확히 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서 사과를 한다고 알려온 것입니다. 지난 13일에 방송이 된 놀면뭐하니 위드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주식 투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라는 이미지가 삽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의 이미지 출처를 루리웹으로 표시하였는데 실제로 이 이미지의 원작자는 윤선영 작가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결국 놀면뭐하니 제작진 측에서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고 사진을 도용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었고 이러한 무단 도용이 확인이 되자 놀면뭐하니에서 사과를 한 것입니다. 물론 놀면뭐하니 측에서 사진 무단 도용 껀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무단 도용에 대해서 저작권료 협의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결과 또한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방송 제작진들이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들을 가져다 쓸 때에 이전에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 자체가 오히려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이미지를 사용하였고 그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욱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처럼 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 사과를 하고 적절한 저작권료 협의를 해야만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기에 이번의 이 논란이 급격히 줄어들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호 피디나 놀면뭐하니 제작진 측에서 이번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와 같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한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전에는 그러한 무단도용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였기에 비난을 받는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실수라고 볼 수 있고 출처를 루리웹으로 표시한 것 자체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지만 같은 실수를 범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 이미지 무단 도용 논란은 사그라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이미지 무단 도용 문제로 사과를 한 놀면뭐하니는 위드유 특집으로 유재석의 하루의 시간 중 일부를 중고 물품을 파는 마켓 쪽에서 판매를 하여 그로 인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시점이기에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생각을 공감하고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이 생길 정도로 지금의 상황이 팍팍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유재석의 사람을 만나는 내용의 어제 놀면뭐하니의 제작 방향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좋은 시도도 결국 과정의 선함 즉 공정함이 같이 있어야만 빛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무단도용 논란에 대해서 놀면뭐하니는 적극적으로 사과하는 것 이상으로 저작권료 협상과 합의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어제 방송의 좋은 부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중요한 지점임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