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결혼 전수린 비공개 특별한 전환점인 이유

배우 류덕환과 전수린이 오늘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배우 류덕환과 전수린은 오늘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하여 비공개로 결혼을 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배우 이선빈이 맡을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류덕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다음 해인 올해로 식을 미루게 되었다고 지금 식을 올리게 된 이유를 알렸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파괴하기도 하였지만 변하게도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류덕환이나 전수린과 같은 유명인들의 결혼이 비공개로 치뤄지게 되기보다는 오히려 조촐하게 치뤄지는 방향으로 옮겨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이제는 비공개로 치뤄지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또한 대중들도 그러한 유명인의 비공개 결혼식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사실 말이 이상한 것이 유명인이라 해서 결혼식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기자들을 불러놓고 하는 것이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결혼식을 하는 당사자가 결혼을 할 때에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지만 그러나 류덕환과 전수린처럼 비공개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공개 결혼을 한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대중을 서투르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그리고 현재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유명인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고 만나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환경을 지구상에 만들어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주점을 가든댄스 파티를 가든 일단 그러한 곳에 알려진 사람이 간다는 것은 무조건 사과를 하고 자숙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아가게 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리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혼자 살아가는 것을 더 중요시여기는 사람들은 지금은 지지를 받는 것을 넘어서서 칭송을 받기까지 하게 됩니다.
     
물론 류덕환과 전수린의 결혼이 즉 그들의 비공개 결혼이 코로나19로 이뤄진 것이고 또한 한 차례 결혼식이 미뤄진 것 자체도 그들만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결혼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코로나19라고 하는 환경 자체가 우리나라를 그리고 전세계를 또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리고 타인을 바라보게 만드는 근원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류덕환과 전수린이 오늘 결혼하여 부부가 됩니다. 그들의 부부됨은 그들 스스로가 결정한 것이고 그들이 유명인이든 비유명인든 그러한 사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굳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자의 기사를 통해서 결혼식이 공개됨으로 인해서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알리는 것 자체를 거부하게 되면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대는 그리고 세상은 변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