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별세 45RPM 안타까운 이유

래퍼 이현배가 제주도에서 어제 별세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이현배의 별세는 곧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현배의 가족인 이하늘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바로 제주도로 떠나서 이현배의 죽음이 어떻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현배의 사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부검을 해봐야지만 사인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현배의 별세 원인에 대해서는 굳이 일반 사람들이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배의 사망 원인은 관련 기관들이 확인해줄 것이기에 우리는 오히려 이현배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현배는 DJ DOC 멤버 중 하나인 이하늘의 동생입니다.

 

 

 

그래서 이하늘 동생으로서 방송 활동을 더 많이 하기도 하였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이현배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인 45RPM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품행제로의 OST인 즐거운 생활, 싱글 버티기의 노래 버티기는 대중으로 하여금 45RPM 그리고 이현배는 절대로 이하늘 동생으로서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노래들 즉 루저의 감성과 감정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특히나 버티기에는 자조적인 내용의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45RPM을 기억하기보다는 이하늘 동생으로 기억된다는 것 그리고 유명한 노래 유명한 래퍼 하나 없는 그저 그런 팀이라는 자조 속에서도 그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현배 또한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현배가 별세를 했다는 즉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더 감정이 복받쳐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이현배 개인의 죽음 혹은 사망 소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버티기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한 사람이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컸습니다. 그렇기에 이현배의 사망이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이현배의 별세라는 말 즉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리는 사람의 죽음으로서 그를 기억하고 싶어하고 그가 그렇게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현배는 이하늘의 동생이지만 오히려 이하늘의 동생으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보다는 45RPM의 래퍼로서 기억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렇게 삶을 살아갔고 자신의 노래 활동, 음반 활동을 포기하지 않은 그도 래퍼이며 그도 가수입니다. 제주도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였기에 허망함이 더 강하게 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현배가 참 즐겁게 살다가 즐겁게 죽음을 맞이하였으며 사람들에게 그의 삶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