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예측투표 오스카상 수상보다 더 기대되는 것

윤여정의 오스카상 즉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과 관련한 예측투표가 압도적 1위로 예상이 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다섯 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26일 오전 아홉시 ABC 방송을 통해서 전 세계 225개 나라에 생중계가 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나리를 통해서 전세계의 많은 영화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상 수상과 관련한 예측투표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한 네 개의 상을 트로피로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세계인의 축제이고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받는다는 것은 작년의 감독상, 작품상을 받는 것만큼이나 흥미로운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우리나라 배우가 미국에서 상을 받는 것에 대해서 전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두근두근거린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배우가 다른 나라에서 상을 받든 받지 않든 그것이 그렇게 전 국민이 신경쓸만한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상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아카데미상의 로컬 시상식 드립을 보여주었는데 그러한 패기가 우리나라 영화인들에게 아직도 많이 있기에 윤여정 배우가 예측투표 상으로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텃세로 말미암아 상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윤여정 배우는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시상하였을 때 분명히 많이 기뻐하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윤여정은 뼈 있는 그러나 유쾌한 시상소감으로 영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예측투표의 결과처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고 한다면 그 수상 내용보다도 오히려 수상소감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이제 닷새가 남았습니다. 오스카상의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윤여정 배우가 수상할 것이라고 하는 예측투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그만큼 윤여정 배우에 대한 미국의 영화인들의 기대가 충분히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부디 수상을 하여 윤여정 배우의 기가막힌 수상소감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