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사과 인종차별 비난 안타까운 이유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동양인 인종차별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유벤투스의 여자팀 공식 채널에 선수 한 명이 베트남 전통 모자와 같은 모양의 콘을 쓰고 눈을 찢는 사진을 올려놓은 것입니다. 당연히 이 글과 사진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였고 유벤투스 여자팀 공식 채널은 게시글을 삭제하였습니다.
       

유벤투스가 사과를 하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사과에 진심이 담겨져 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벤투스 여자팀 공식 채널이든 유벤투스 공식 채널이든 모두 인종차별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언급은 하지만 정말로 반대하는 것인지 정말로 자신들이 한 잘못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전혀 대중에게 진심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비난이 쇄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유벤투스는 이번 실수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그리고 더 나아가 남아메리카 지역까지 모두가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인종차별인지 혹은 인종 차별적 발언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유벤투스가 사과를 하였음에도 그에 대해서 비난이 폭주하는 이유는 그들이 정말로 알면서 사과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비난을 하니까 사과를 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인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하였고 결국 그들 스스로가 그들 자신의 이미지를 망가뜨려버린 것입니다. 지난 세기에는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이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많은 국가들 내에서 많은 차별을 하였고 많은 문제적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21세기가 되었지만 그들의 정신에는 전혀 인종차별과 관련한 늬앙스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려고 하는 생각도 없어보였습니다. 유벤투스가 사과를 하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그렇게 눈에 확실하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인지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만약 인종차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러한 사진과 글 자체를 올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일단 올리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기분이 상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한 다음에 앗 실수라고 하면서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려보았자 사람들의 기분은 그대로 나빠 있고 그들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벤투스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시는 같은 실수가 없어야 하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유럽가 미국 그리고 남아메리카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동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