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머리부상 골때녀 안타까웠던 이유

골때리는그녀 즉 골때녀에서 한혜진이 머리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어제 골때녀에서 구척장신이 월드클라쓰와 34위전을 다투는 중에 공중볼 경합이 일어나게 되었고 월드클라쓰의 구잘과 구척장신의 한혜진이 충돌하게 되어 머리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진의 들것에 실려 의무실로 이동하게 되었고 결국 정밀검사를 위해서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예능을 하는데 한혜진이 머리부상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지만 골때녀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골때녀는 여자들이 팀을 짜서 축구를 진심으로 하는 예능입니다. 그렇기에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부상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프로스포츠에서 여자 축구를 하는 선수들 또한 남자 축구를 하는 선수들 못지 않게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혜진의 머리부상이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능 골때녀에 출연했다가 머리부상을 당하고 정밀검사를 받게 된 것은 분명히 큰 일입니다. 한혜진은 축구 선수로서 그곳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방송인으로서 출연한 것이고 예능 골때녀에서 선수로서 활동을 하지만 그러나 머리부상이 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제 큰 충격을 그 자신뿐만 아니라 후배인 이현이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도 얻게 된 것입니다.
    

축구와 같은 구기 종목에서 그것도 거친 종목으로 많이 알려진 바로 그 축구에서 머리부상을 당했다는 것은 사실 그리 큰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음에도 한혜진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진들을 우려스럽게 만들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 골때녀에 임하는 한혜진이나 출연 선수들 모두가 진지하게 경기에서 뛰었다는 것을 증거한다 하겠습니다.
      
사실 예능에서 여성들이 스포츠 종목에 소비가 되는 방식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모든 예능이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예능은 천편일률적으로 약한 여자들을 보호해줘야 하는 남자들이라는 테마가 있었고 그러한 테마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단하고 고정관념으로 그러한 판단이 그대로 대중에게도 인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골때녀 즉 골때리는 그녀는 전혀 다릅니다. 여자들이 직접 몸의 부딪침과 충돌을 통해서 자신만의 업적을 만들어내고 동료들과의 팀웍을 통해서 경기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한혜진의 머리부상은 하나의 훈장과도 같다고 봅니다. 부디 한혜진의 머리부상이 그렇게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