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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회 청룡영화상 승리호 특별하게 기대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11. 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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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6일 제 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가 됩니다. 당연히 많은 배우들과 많은 작품들이 청룡영화상의 수상자의 이름에 올라갈 것이고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거나 혹은 실망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 42회 청룡영화상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화인들은 기쁨과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올해 4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 중에서 승리호가 눈에 띕니다. 승리호는 송중기와 김태리가 주인공으로 하는 SF 영화로서 넷플릭스에서 월드랭킹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 4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대기열에 올라간 작품 즉 후보작으로 뽑힌 작품은 승리호 하나만은 아닙니다.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인질과 자산어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호에 대해서 특별하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와 다르게 최근 들어서 지속적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 오리지널로 개봉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승리호의 경우에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넷플릭스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극장에서 개봉을 하기로 하였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었고 지금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서 극장에 관객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극장 자체가 개봉이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승리호는 결국 고심 끝에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게 되었고 한 때나마 넷플릭스 월드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과거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랐을 때에 당시 경쟁작 중 하나가 바로 아이리시맨이었는데 이 아이리시맨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였습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OTT에만 올라간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관심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결국 승리호를 통해서 비록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아니라 하더라도 극장에 처음부터 개봉되지 못한 작품에 대해서 제 42회 청룡영화상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시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42회 청룡영화상처럼 내년 에미상에서 오징어게임의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제는 더 이상 OTT가 제 42회 청룡영화상과 같은 영화제에 찬밥 신세를 받는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승리호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없는지가 궁금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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