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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의 우정 설민석 김종민 어색한 만남
    Commercial Media 2017.10.05 19:30

    모든 강사들이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또한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누군가인지를 알려주려고 할 때 자신이 가장 친근한 것, 자신이 가장 잘 알 고 있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1%의 우정에서 이국주가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이 사람을 사귀려고 할 때에는 상대를 배려해야 하겠지만 자기 코가 석자일 때는 상대를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이 아는 것을 먼저 이야기함으로서 상대에게 자신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설민석과 같은 강사인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상대에게 자신이 누구인가를 설명하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려주며 그렇게 함으로서 상대가 자신에게 맞춰줄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이유는 관계라는 측면에서 소극적인 사람이 그러한 식으로 상대와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굳이 비난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와 친해지려고 한다면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해주기만 하면 반은 맺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말입니다.

          

    역사에 대해서 잘 아는 설민석과 머리로 아는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김종민이 만나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혹은 서로 친해질 수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김종민의 친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김건모나 신지처럼 활발한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설민석과 같이 공부를 많이 하고 깊이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에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 못해서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1%의 우정은 마치 과거 무한도전의 정형돈 하하의 친해지길 바래의 확장 버전인 것처럼 보입니다. 당시 - 정말로 친하지 않은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 정형돈과 하하가 어색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었고 그러한 그들의 만남을 하루 종일 보여줌으로 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이 둘의 만남 속에서 흐르는 어색한 공기를 같이 느끼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당시의 기획이었습니다.
       
    역사를 잘 알고 조금은 소심한 설민석과 역사는 잘 몰라도 활발한 김종민의 만남,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며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재미 있게 즐길 줄 아는 배정남과 처음 만난 사람과는 조금은 어색함을 간직하는 안정환의 만남에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그들의 만남 속에서 흐르는 당연한 어색함 때문입니다. SNS와 인터넷에 완전히 녹아들어간 사람들은 실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상당히 어색해 하고 더 이상 사람을 실제로 만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듯이 1%의 우정은 어색한 만남을 일부로 보여줍니다.
          

     

     


    어색한 만남이 있다는 것, 어색한 만남으로 인해서 부담스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힘이 드는 일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 어색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든 것이기에 그러한 만남을 출연자들에게 강요함으로서 그러한 만남 속에서 다양한 상황들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러한 상황은 이전의 그 어떠한 예능 속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기에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1%의 우정은 어색한 만남이 친근한 만남으로 즉 친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입니다. 물론 방송에서는 작가가 있고 연출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날 것 그대로 친해지는 과정을 리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설민석과 김종민, 배정남과 안정환의 만남 속에서 사람들은 어색한 만남이라도 조금 더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친근한 만남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색함 자체가 그렇게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결국 공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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