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복귀 코빅 위기 걱정되는 진짜 이유

방송인 박나래가 코미디빅리그 즉 코빅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박나래는 이번주 23일 방송분부터 코빅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미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2012년 코빅에 합류하였고 그 이후에 다양한 분장쇼로 인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가 지난 2020년 코빅 산 넘어 산을 끝으로 잠정 하차를 하게 되었고 대략 1년 이상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한 번 코빅에 복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박나래 입장에서 코빅에 복귀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것은 최근까지 많은 방송 출연과 여러 행사들 출연으로 인해서 코빅을 신경쓸 여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박나래는 MBC 연예대상을 나혼자산다를 통해서 탔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여자 신동엽이라고 하는 절대로 비판이 아닌 칭찬의 응원을 들을 정도로 적어도 여자 방송인 쪽에서 가장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개그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녀가 부침을 겪게 된 것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부적절한 내용의 방송을 한 다음 부터였습니다. 만약 남성 방송인이 같은 방식의 방송을 했다고 한다면 바로 비난을 들었을 그 행동을 그녀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해버렸고 그로 인해서 그녀의 이미지는 바로 나락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방송인 박나래는 방송 출연을 통해서 조금은 부적절한 내용의 방송을 했음에도 전혀 비난을 듣지 않았던 것은 당시 여성 방송인들의 행동에 대해서 오히려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녀 평등이라는 구호와 함께 남자 방송인들에게 내놓은 잣대만큼이나 여자 방송인도 같은 잣대로 측정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커지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이 바로 박나래였습니다. 그 이후 박나래는 나혼자산다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을 출연하고 있지만 대상을 차지했을 때의 폼을 다시 찾지 못하고 있고 결국 와신상담을 하고자 코빅에 복귀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빅에 복귀하는 것 자체가 박나래에게는 또다른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박나래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그의 선배인 장동민도 방송인 활동을 하는 중에 여러 비판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코빅에 돌아왔지만 같은 이유로 비판을 받게 되어 당시 가시밭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박나래는 코빅이라고 해서 나이브한 생각으로 개그를 만들고 그것을 대중에게 보여주게 되면 오히려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박나래는 지금 당장에 새롭게 폼을 올리기 위해서 코빅에서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잠시 시간을 두고 자신의 현재 개그 스타일과 개그 폼이 지금의 대중의 의식과 전혀 맏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것을 맞추는 작업부터 코빅에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오랜만에 박나래가 코빅에 복귀하여서 성공신화를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테니 말입니다. 박나래는 지금 고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