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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신잡2 유성룡 이순신 인정받은 이유
    Commercial Media 2017.10.27 23:27

    알쓸신잡2가 새롭게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유희열이 방송을 통해서 알쓸신잡은 신동엽의 동물의 농장과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정도로 유희열 자신에게 그리고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알쓸신잡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말들은 술자리, 혹은 밥상머리에서 나오는 다양한 지식들 - 사실은 쓸데없다고 말하지만 쓸데가 많은 - 입니다. 그렇다보니 이 지식들에 대해서 굳이 많은 사람들이 확인하려 들지 않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궁금해 하기는 합니다.
          


    말 그대로 어느정도 성공한 지식인들이 인문학을 각잡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자리에서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알쓸신잡의 시청률이 다른 동네의 사생활이나, 신동엽의 고수외전 그리고 서장훈의 거인의 어깨보다도 더 많고, 화제성이 있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이미 인가기 충분히 있고 인지도가 있는 지식인 네 명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방에서 보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은 편안함과 함께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한 유현준 교수와 장동선 박사는 자신의 존재감을 첫회만에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의 권위자로서보다도 수다를 많이 떠는 사람으로 이미 유명해졌고 - 하회탈과 관련한 그의 말은 충분히 들어볼만 합니다. - 유현준 교수는 대들보의 그 보 하나만으로 그 집이부잣집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할 정도로 건축학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지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집에 쇼파를 좋은 것을 놓는다는 것은 TV를 보기위해서이며 식탁을 좋은 것을 놓는다는 것은 집안 사람들의 대화를 위한 것이기에 식탈을 좋은 것으로 놓으라는 충고는 새겨들을만 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어제 방송을 통해서 인상깊었던 지식은 서애 유성룡과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일화입니다. 유시민은 유성룡의 직계 후손과 먼 친척간이라고 합니다. 할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촌수가 조금은 엉켰지만 어찌 되었든 서애 유성룡의 생가를 다른 박사들과 같이 갔다오는 것만으로 이것 저것 이야기할 꺼리를 많이 만들었는데 유성룡에 대해서 그리고 이순신에 대해서 유시민이 당연히 많이 알고 있으므로 그들에 대해서 썰을 풀어주었습니다.
        
    동네 동생이었던 이순신을 어려서부터 보아왔던 유성룡은 그의 나이 25세에 급제를 하였고 꽤 나이가 어렸을 때부터 아직 세자였던 선조 옆에서 그가왕위를 올라선 이후까지도 계속 보좌해왔던 유성룡이기에 유성룡이 당대 2인자로서 입김이 상당히 쎘는데 그러한 그가 천거했던 장군들이 바로 권율 장군과 이순신 장군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순신은 강직한 성품으로 인해서 인사고과가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실력을 알고 있었던 유성룡이 그를 현감에서 전라좌수사로 영전시키는 바람에 그에 대한 다른 신하들의 비난이 쇄도하였지만 유성룡의 당대 위치 때문에 그것을 무마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임진왜란 동안에 유성룡은 영의정과 도체찰사 즉 전군 사령관 역할을 하면서 명에 굽신거려가면서 -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 군대를 들여오고 - 해군으로 있는 이순신을 적극적으로 보호했고 결국 이순신이 노량진 해전으로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 유성룡은 바로 그 날사표를 수리당하고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고향 땅에서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해서 역사서를 기록하는데 그것이 바로 징비록이라고 합니다.
        
    노량진 해전에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말한 이순신의 마지막 유언을 적어놓은 곳이 바로 징비록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만약 이순신에게 있어 유성룡이 없었다고 한다면 이순신이 아무리 실력이 좋고 강직했다 하더라도 그가 임진왜란 때 그렇게나 전공을 올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지금 우리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만약 이순신이라는 희대의 명장을 천거한 사람이라고 유성룡이 알려져 있지 않다면 유성룡에 대해서 사람들이 신뢰를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이순신은 유성룡이 있었기에 자신의 무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유성룡은 이순신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전과를 후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죽은 사람이 되어 있지만 그러나 임진왜란 때 바로 이 둘 이순신과 유성룡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위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유는 그들이 서로 함께 있어서였습니다. 함께여서 그들은 서로를 영웅으로 그리고 위인으로서 후세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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