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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애 아침마당 여린 감성의 아티스트
    카테고리 없음 2017. 12. 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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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에 한영애가 나왔습니다. 사실 아티스트들 대부분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자신의 속내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 어색해 합니다. 예능인도 아니고 방송인으로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한영애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감성이 많이 섬세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숨기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어색해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한영애의 마음을 감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 전부는 아니지만 - 한영애 같은 유명인들이 자신들에게 갚을 빚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인은 공인으로서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유명인은 일반인에게 함부로 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유명인에게 대중은 함부로 행동하고 함부로 말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해놓고서 유명인이 고소를 하려고 하면 고소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유명인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물론 호의를 가지고 접근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호의를 가지고 접근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유명인을 만나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호의가 결과적으로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좀더 엄혹해지고 가혹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말 그대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피해자가 잘못했으니 너는 피해를 받을만 하고 나는 가해해도 돼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인터넷 내에서 유명인은 대부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인원수로 압도한 일부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유명인에 대해서 엄청난 가격을 해댑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의라고 말합니다. 공의라고 말합니다. 정말로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명인 입장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있을 때에 그에 대한 대처는 간단합니다. 가해를 한 사람들 중 심하게 문제가 있는 사람 몇 명에 대해서 고소를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는 이미 가해자로서의 강자는 사라져버리고 피해자로 스스로를 덧칠을 한 다음 약자 코스프레를 합니다. 그리고 고소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썼던 글들을 순식간에 삭제해버립니다. 자신의 글이, 자신의 행동이 정의라고 한다면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음에도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간에 자신의 속내를 잘 밝히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속내를 밝히지 않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감정, 자신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유명인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질타 중 대부분은 유명인이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았다고 혹은 유명인이 자신보다도 더 좋은 혜택을 받았다고 하면서 자신의 아픔을 공감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한영애 같은 유명인이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한영애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한영애는 아침마당에 나와서 자신을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자신이 해외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한영애가 아닌 척 하였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나중에 후회했다고 술회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한영애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유명인이 유명세를 치르고 싶지 않다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아티스트는 계속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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