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멤버의 투입은 예능에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이슈입니다. 인원이 줄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전 멤버들간의 케미가 이미 잡혀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멤버를 투입한다는 것은 자칫 멤버간의 케미를 깨뜨릴 수 있는 주요한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팬이라 일컫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은 예능의 팬들에게 그리 탐탁치 않은 결과물입니다. 이전 멤버들의 조화가 완벽하다고 생각되어졌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의 인원이 고정으로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게 됩니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과 정형돈이 빠지게 되고 광희와 양세형이 들어오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투입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광희처럼 프로그램 안에 잘 녹아들지 못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예능에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것은 예능 자체에도 그리고 영입되는 그 사람에게도 큰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도전을 광희는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였고 아직까지는 양세형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규현은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라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스타는 원래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 안에 코너 프로그램에 불과했습니다. 첫 게스트로 정형돈이 나왔지만 그러나 무릎팍도사의 시간에서 조금 남으면 라디오스타의 시간에게 할여를 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라디오스타에서 한 게스트를 3주간 동안 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게스트가 좋아서가 아니라 워낙에 라디오스타에 주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라디오스타가 점점 더 자신의 시간을 늘리기 시작하였고 강호동의 무릎팍도사가 강호동의 자숙으로 인해서 휴무에 들어가자 라디오스타는 오로지 자신들만의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을 쓰게 됩니다. 고정 크루들 즉 패널들이 다음 주에도 만나요 제발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이유는 언제든지 폐지될 수 있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도 제작진도 그리고 시청자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한동안이었고 결국 라디오스타는 새롭게 비상을 하게 됩니다.
   

 

 


라디오스타에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그리고 신정환이 패널로 있었지만 신정환이 결국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공백을 유세윤이 채우기도 하였고 김희철이 채우기도 하였는데 김희철이 군대를 가게 되자 같은 슈퍼주니어 출신인 규현이 채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희철이 규현보다는 예능감이 훨씬 더 좋았지만 그러나 규현은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씩 조금씩 채울 수 있었으며, 예능감 또한 조금씩 조금씩 적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어엿히 한 패널로서 자신을 만들어갔지만 그도 군대라는 큰 난제가 있었고 결국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라디오스타의 패널, 라디오스타의 막내의 자리에 누가 올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습니다. 신정환의 복귀로 인해서 그가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라는 말들이 돌기도 했었고 규현은 자신의 바람으로 신정환이 돌아왔으면이라는 언급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신정환에 대한 대중의 불호가 상당히 강했고 - 그의 뛰어난 예능감에도 불구하고 - 결국 라디오스타에 위너의 강승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강승윤은 스페셜 MC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라디오스타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승윤은 아직까지는 고정 자리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은 아니라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셜 MC 체제를 선택한 것은 무한도전의 광희처럼 덜컥 데리고 왔다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하차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강승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그러나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욱 옳을 것입니다.
   
냉장고를부탁해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정형돈 대신에 장동민, 이수근, 안정환과 같은 절정의 예능인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결국 안정환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즉 강승윤은 아직 고정이 된 것이라는 확답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그리고 자신의 재능 여하에 따라서 규현의 자리로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강승윤은 이번 기회를 잘 잡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라디오스타 제작진 입장에서는 지금 다시 복귀를 한 신정환을 염두해 둘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강승윤이 자신만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의외의 케미를 라디오스타 패널들과 맺을 수 있다면 아무리 신정환을 혹은 다른 예능인을 제작진이 염두해둔다고 하더라도 강승윤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강승윤은 이번 스페셜 MC의 자리 즉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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