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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웅 이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 해석이 들어가다
    카테고리 없음 2018. 3. 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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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 참견 시점에 양재웅 이상은과 같이 사람을 분석하는 혹은 해석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관찰 예능이 처음 시작이 되었을 때에 사람들이 그 안에서 재미를 느꼈던 이유는 날 것 리얼 예능이나 쇼 예능처럼 치장된 것 혹은 포장된 예능이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의 예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빠어디가와 진짜사나이로부터 시작된 관찰 예능은 나영석 피디의 예능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대부분의 예능 제작진들은 나영석 피디처럼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 수 없기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가 리얼 예능의 최고점을 찍는 연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나영석 피디는 리얼 예능의 좋은 점과 관찰 예능의 좋은 점을 믹싱하는데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능 제작자인 나영석 피디가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서 출연자들과 서로 디스를 하기도 하고 출연자들이 제작진의 미션 요청에 수동적으로 따르게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성품, 생각, 색채를 그대로 내도록 하게 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다른 예능 제작진들은 결국 새롭게 돌파구를 여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 우리결혼했어요나 서프라이즈에서처럼 스튜디오 촬영을 관찰 예능에 삽입시키는 것입니다. 미운우리새끼와 동상이몽 그리고 싱글와이프가 대박을 일으킨 것은 이러한 스튜디오 촬영 자체를 충분히 재미 있게 만들어서 굳이 관찰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분량을 뽑을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스튜디오 촬영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처음 시작하였을 때 기획 자체가 충분히 좋았습니다. 매니저의 눈으로 본 스타의 일상 혹은 매니저와 교감을 나누는 스타의 모습을 통해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전지적 참견 시점의 파일럿 시점에서 스튜디오 촬영은 마치 양산형 관찰 예능의 진부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파일럿 예능에서 정규 편성으로 바뀌게 되면서 유독 눈에 띄는 변화점이 있으니 바로 이상은 양재웅 이상은의 패널 참여입니다.
        
    다른 예능에서 양재웅이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전지적 참여 시점처럼 양재웅 이상은과 같이 인간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분석이 적극적으로 반영이 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영자, 김생민, 유병재뿐만 아니라 매니저들까지도 그들이 어떠한 행동이나 표정을 지으면 그러한 행동과 표정을 짓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이 예능적 재미를 주는 역할이라고 한다면 양재웅 이상은은 정보를 주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이상은, 양재웅이 이영자와 이영자 매니저의 상호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몸짓과 표정을 해석해줌으로 인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관찰 예능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표정 하나로 이영자 매니저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확인하며 유병재를 위해서 팬서비스를 한다고 하지만 말을 흐리는 행동으로 매니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찾아내는 것으로 또다른 재미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원래 관찰 예능에서 스튜디오 촬영은 관찰 카메라 내에 있는 사람들의 지인들과 예능인들이 함께 나와서 리액션을 해주는 것으로 재미의 포인트가 더욱 살아나게 되기 때문에 관찰 예능의 트렌드가 스튜디오 촬영 첨가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만약 전지적 참견 시점의 양재웅과 이상은의 분량이 많아지고 그들로 인해서 시청률이 올라가게 된다면 고정 출연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예능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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