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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소녀 김완선 한정헌 가족의 유대
    카테고리 없음 2018. 4. 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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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 보여지는 특히 예능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말들, 행동들을 무조건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김완선이 불타는 청춘에서 다른 사람들과 엮이는 것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어울리고 있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전혀 다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한 예능에서 보여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이 그 예능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라고 확인되는 즉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비행소녀에 김완선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에 불타는 청춘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불타는 청춘은 중장년들의 러브라인을 그리는 예능입니다. 물론 그냥 시골에서 재미 있게 어울려 놀다가 끝나는 것이 불타는 청춘의 전부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불타는 청춘 초반 컨셉 그리고 편지 방식은 전적으로 러브라인을 중점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연수, 신효범, 그리고 김완선까지 싱글 여성들과 김광규, 구본승, 최성국과 같은 싱글 남성들의 썸 비슷한 것만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것을 자막으로 잡아주고 편집점으로 잡아줍니다.
        


    그러한 불타는 청춘의 팬이라고 한다면 그 예능에 나온 김완선이 비행소녀에 나온다고 하였을 때에 당연히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행소녀는 혼자 살아가는 것을 추천하는 예능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예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러브라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러브라인이 주목적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 살아가는 그 일상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합니다.
          

     

     


    개인의 삶의 방식에 대해 주변에서 간섭하는 경향이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혼자남, 혼자녀들이 늘어나는 우리나라 여건상 사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명히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고 압박을 하는 사람들도 없고 그러한 압박을 기꺼이 받는 사람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국가가, 그리고 사회가 개인의 삶의 방식이 정해져 있다라고 말해왔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비행소녀는 미운우리새끼와는 다른 시점을 가지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아들의 철없는 짓을 부각시킨다면 비행소녀는 자신이 자신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에 미운우리새끼와 다르게 좋고 나쁨이라는 개념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비혼 여성 즉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그 누구도 비난도 하지 않고 비판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그들은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처음 나오게 된 김완선은 다른 비혼 여성들 즉 비행소녀에 출연한 다른 게스트들과 다르게 정말로 느리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집에 잠을 자는 것을 더 선호하고 규칙적으로 삶을 이어가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성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사실 힘들 수도 있고 불편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사촌동생 한정헌과 여동생이 있어서 그를 도와주고 있고 그의 옆에서 케어를 해주고 있기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사촌동생 한정헌은 금남의 집이라 할 수 있는 김완선의 집에 자주 찾아가는 매니저이자 일꾼입니다.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같이 밥을 먹어주기도 하고 매니저로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면 유병재와 그 매니저가 군대 선후임으로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친근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김완선은 사촌동생 한정헌이 매니저로서 돕고 있기 때문에 삶을 살아가고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여성 혼자서 살아가는 것은 많은 것을 신경 써야만 합니다. 꼭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외부에서 오는 위험들이나 위협들이 계속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기에 김완선이 언급한 것처럼 택배 혹은 배달 서비스를 잘 받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가족이 근처에 있다는 것이 김완선 입장에서는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은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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