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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 탁석산 롱런할 수 있을까
    Commercial Media 2018.04.10 09:22

    철학자 탁석산 교수가 방송에서 자신을 드러냈을 때에 그에 대한 호불호가 있었습니다. 즉 그를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에게 거부감을 느낀 사람 또한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철학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알리는 것에 꺼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넘어서서 사회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자신만의 주관으로 자신만의 생각으로 말을 꺼내게 되는데 그 의제 설정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판도라에 오랜만에 출연한 탁석산의 말에 정청래, 정두언 그리고 배철수가 탁견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의 말이 무조건 옳았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탁석산의 말들은 정치인의 말이 아닙니다. 철학자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시사 예능이라는 측면에서 존재감을 뿜어내야 할 판도라 입장에서는 탁석산의 말, 탁석산의 해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생방송으로 내는 것에 대해서 정청래 전 의원과 정두언 전 의원이 찬성 반대를 낼 때에 탁석산 교수는 오히려 재판부가 왜 생방송으로 낼 것을 결정했는가에 대해서 먼저 집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면된 첫 번째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 대통령이고 그러한 대통령의 재판이 1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재판부 쪽에서는 이 모든 상황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헌도 마찬가지입니다. 탁석산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헌은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보았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토지 공개념부터 시작하여 수도 문제를 법률로 결정을 하고 통일 비용에서 국가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큰 형태의 윤곽선을 그리고 있다고 탁석산 교수가 보았는데 정두언 전 의원은 그러한 탁석산 박사의 의견에 정말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 번 정도는 탁석산 박사의 관점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판도라에서뿐만 아니라 시사 예능 전반에 걸쳐 본다 하더라도 탁석산 박사와 같은 캐릭터가 별로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 시사 예능에 출연을 하게 되면 한 쪽 진영의 논리를 무장하고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시사 예능의 화제성을 올리는 방식이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게 되어 조금이라도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탁석산 박사는 그러한 스타일의 방송인이 아닙니다.
         

     

     


    최근 썰전이 많이 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떨어진 원인을 굳이 찾아본다면 썰전에서 있었던 독특한 캐릭터가 지금은 없기 때문입니다. 말이 많기는 하지만 초기에 강용석이라는 정치를 시청자에게 설명을 해주는 보수가 있었고 최근까지 따져보았을 때 최고의 시청률을 거뒀을 때는 바로 전원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이철희 그리고 유시민도 같이 뜰 수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판도라에도 대중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로서 탁석산 교수가 나쁘지 않다라고 봅니다. 그가 예전에 출연했던 고수외전이 시사 예능이었다면 그의 효용가치는 분명히 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오랜만에 판도라에 출연한 탁석산 교수를 판도라가 지속적으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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