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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분 토론 나경원 장영수 인정받지 못하다
    Commercial Media 2018.04.11 07:34

    어제 100분 토론을 하게 된 최근 MBC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파업이 끝이 나고 새로운 사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명정대하게 길을 걸어가겠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중이 방송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 방송이 재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사장 체제가 들어서게 되면서 방송국의 신뢰라는 측면에서 더 높은 수준을 그들 스스로가 채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대중은 재미 위에 신뢰까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흥미라는 측면도 신뢰라는 측면도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할 MBC 입장에서 최근 평창 올림픽에서 보여주었던 김미화의 실수는 뼈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 MBC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신뢰로운 모습을 보지 못하였기에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는 올해에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결국 신뢰를 세우는 것이 그리고 신뢰와 함께 재미를 같이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들 스스로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100분 토론은 그러한 측면에서 방송국 입장에서는 사활을 두고 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볼 때에 과거 100분 토론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었기에 자신들이 하는 100분 토론에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공명 정대하게 그러나 기게적 중립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번 100분 토론에 출연자는 나경원, 장영수, 유시민, 박주민입니다.
        

     

     


    장영수 교수는 대중이 잘 알지 못하지만 나경원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그리고 유시민 작가는 대중이 잘 알고 있는 대중 친화적인 인물들입니다. 그들이 100분 토론에 참여한다고 하면 당연히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는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대중의 흥미라는 측면 재미라는 측면에서 100분 토론은 충분히 합격점을 줘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중의 신뢰라는 측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가라고 따져봐야만 할 것입니다.
        
    토론은 토론자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또한 사회자가 중요합니다. 토론의 사회자는 토론의 토론자가 잘 토론할 수 있도록 혹은 억지를 부리지 않도록 잘 계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잘 했던 사람이 지금은 JTBC에서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었던 손석희입니다. 그 손석희가 JTBC 토론의 중재자 역할을 할 때가 많기에 MBC에서는 종편 방송국인 JTBC보다도 낫다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충분히 빛을 발휘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토론자들은 어떠한가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토론의 기본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자유한국당 진영 혹은 보수 진영은 토론의 자세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국민이 그리고 시청자들이 왜 자신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지, 자신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도 국회도 모두 국민이 뽑아준 자리이기는 하지만 정작 국회는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대하기 위해서 총리 선출 자체를 국회로 넘기는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나경원 의원과 장영수 교수가 변호하고 있는 보수 진영이 제왕적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혹은 콘크리트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 인상을 국민들이 받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은 그들의 말의 빈틈을 찾아내어 그들을 질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경원 의원을 비롯하여 장영수 교수까지 단순히 유시민 작가나 박주민 의원에게 토론에서 밀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왜 국회가 신뢰받고 있지 못한지, 왜 자신들이 아무리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국민이 이해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의 개헌 방식은 국민에게 이해받지 못하며 버려질 것입니다. 먼저 신뢰를 세우고 그 다음에 정책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국민은 자유한국당의 정책, 나경원, 장영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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