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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우 아내 악플, 매너는 필요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6.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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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SNS 계정에 악플을 달고 그것이 용기인양 포장하는만큼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은 사람으로서 해야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그러한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사람답지 못한 행동을 하면서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짐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 자신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월드컵 스웨덴 전은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었습니다. 경기를 뛴 사람들도 경기를 보던 국민들도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있었던 반면에 실수를 하여 국민 앞에 사과하는 선수를 보는 그를 보면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스웨덴 전에서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한다면 한 명만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바로 골키퍼였던 조현우 선수입니다. 조현우 선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단지 한 골로 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소한 세 골에서 네 골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조현우 선수의 아내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꿔놓았습니다. 일부 인터넷에 기거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현우 선수의 자녀들에게 악플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미움을 쏟아놓거나 잘못된 말들을 쏘아부치는 경우가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직접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너무나도 쉽게 다른 사람의 공간에 오물을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봐 바로 지우거나 이미 스크린샷을 찍어놓아 지우는 것으로 소용이 없을 경우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 더 공분을 사는 악플러들이 계속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비난하여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그들의 한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고 법으로 처벌받을만한 행동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매너를 지키는 것은 매너를 행하는 사람의 품격과도 관련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내에서 매너를 지키는 것은 글을 쓴 사람의 품성을 증명해주는 좋은 예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비밀이 보장이 되는 사회라 하더라도 모든 자신이 쓴 글에는 자신의 인장이 묻어 있다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글에 댓글을 달거나 자신의 글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라 생각하고 스스로의 얼굴에 오물을 묻히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 경기의 주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좋은 실적을 보여줘야만 하는 개인적 그리고 국가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한 선수에게 타격이 갈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더해서 일반인이든 유명인이든 그 한 사람은 인격이 있는 존재이고 그 존재에게 악플을 다는 행동은 그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조현우 선수 아내에게 그리고 그의 자녀에게 한 악플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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