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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총사2 이연희 기대되는 예능인의 품격
    카테고리 없음 2018. 6. 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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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의 여배우가 털털함을 강조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친근감을 얻게 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방법 하나가 바로 예능 출연입니다. 드라마에서 갑자기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간에 있었던 이미지를 깨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예능에 출연하여 원래 이러한 스타일이었어요라고 한 다음에 이전에 있었던 캐릭터의 부재 혹은 폭이 좁은 연기의 한계를 깨뜨리는 방식을 만들어냅니다.
        


    섬총사 시즌1에 출연했던 김희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그의 원래 성격이 어떠했든간에 꽤 오랫동안 섬총사 그리고 토크몬에 나오면서 그리고 그 이전에 화신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원래 성격은 털털함 그 자체입니다라는 선전을 한 다음에 드라마 속에서 러브라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고 결국은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섬총사 시즌2에 나오는 이연희 또한 같은 계단을 걸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연희는 방송에서 나오는 이미지 즉 배우로서 이미지는 조신하거나 강단이 있으나 매력이 넘치는 그러한 캐릭터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연희는 분명히 미모로는 최고라고 치는 우리나라 미인 배우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능에서 매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조금은 다른 의미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섬총사와 같이 거친 예능에서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으로 그치면 되지 않고 입담부터 시작하여 열정 그리고 거친 모습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녀가 원래 가지고 있던 미모로부터 연원이 되는 매력으로는 섬총사2에서는 제대로 어필할 수 없다면, 엉뚱함이나 털털함 그 이상의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 그녀의 매력은 반감이 될 수밖에 없고 오히려 질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섬총사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이연희의 모습과 달리 만약 그녀가 거친 예능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나 섬 사람들과 대면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바로 프로그램의 성격상 맞지 않는 멤버라고 시청자들이 말하기 시작하며 바로 하차시키라고 압력을 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반해서 털털하고 섬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굴욕샷을 있는 그대로 방출한다면 조금만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이연희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그러한 말들이 나오는 바로 그 순간 이연희는 새로운 배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연희 입장에서 최근 드라마 쪽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전혀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기에 섬총사2를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만약 섬총사2에서 잘 풀리기만 한다면 예능 쪽으로 진출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배우들의 예능 러시는 단순히 캐릭터 변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능을 통해서 인지도와 화제성을 상승시키고 시청자로 하여금 알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배우로서의 입지도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연희가 섬총사2에 도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스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섬총사2의 스타일이 있고 섬총사1에서 김희선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웃음의 기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연희가 그 기준치를 맞추지 못하거나 노잼이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게 되면 프로그램 전체에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데 섬총사2에서 여성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중심 위치는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이연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노잼화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에 섬총사 첫 번째 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이연희의 도전을 유의 깊게 봐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가 김희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섬총사2의 재미는 분명히 상승할 수밖에 없지만 만약에 김희선에 비해서 형편없을 정도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김희선이 다시 등판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바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는 따스한 존재들이지만 그러나 엄혹한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연희가 미모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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