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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야 우승희 결혼 축가 하게 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8. 7. 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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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국의 조카 모델 우승희의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예능이라는 것은 드라마와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출연자들의 미션 혹은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그 미션이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이 풀어낼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작가의 지도가 필요하게 되고 그 지도가 완료가 되고 촬영이 끝나게 되면 그에 따라서 적절하게 편집을 하게 됩니다. 즉 관찰 예능을 포함해서 모든 예능들이 날것 그대로는 없다는 것입니다.
         


    미운우리새끼는 아시다시피 가족 예능입니다. 아들들의 기행 혹은 삶을 어머니들이 보면서 그에 따른 리액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의 사랑을 받는 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우리는 종종 착각하는 것이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가족이기 때문에 더 상처를 받고 가족에게 받은 말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족에게 좀더 조심히 말해야 하며 좀더 조심히 대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우승희의 결혼식 웨딩 드레스를 보는 김종국을 보면서 엄마의 마음이 더 불편한 이유는 김종국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우승희가 김종국의 조카이기에 만약 우승희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김종국은 근육이 많은 할아버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김종국의 고모이자 우승희의 어머니는 김종국이 결혼할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어떠냐라는 권유를 하셨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김종국을 배려한다고 말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 말 한 마디에 김종국과 김종국의 어머니는 이미 마음에 스크래치가 나게 되었습니다.
        

     

     


    김종국은 조카 우승희와 소야를 상당히 많이 아끼는 편입니다. 조카들이기도 하고 같이 연예계에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보니 그들을 아끼는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김종국은 조카 우승희의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조카 우승희는 김종국이 축가를 불러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그녀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는 부모님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촌수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좋지만 촌수가 높은 사람이자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축가를 불러주는 것은 조금은 그렇지 않느냐라는 말과 함께 친척들이 그 모습을 보면 좋아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말이 이어지자 결국 우승희는 삼촌인 김종국에게 축가를 불러달라지 않고 촌수가 자신보다 낮고 동생이라 할 수 있는 소야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축가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한 것 같습니다.
         

     

     


    김종국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승희에게 아쉬움을 표할 수도 없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종국의 어머니도 조카에게 축가를 거절당한 이유를 알고 있기에 말은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꿍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생각하면 이 모든 이유는 김종국이 아직 결혼하지 않아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가족 내에서 한 사람의 행동 혹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다른 사람들이 신경을 쓰고 간섭을 하는 경향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김종국이 결혼을 하든 말든 그것은 오롯이 김종국이 결정할 일이지 심지어 어머니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가족들이나 친지들이 개입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의 아쉬움에 공감하는 것은 단순히 김종국이 우승희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지 못하고 소야가 불렀다라는 이유만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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