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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쳐야 뜬다 유시민 복귀 요청 계속 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8. 7.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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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에서 유시민 작가는 상당히 요긴하게 쓰이는 방송인입니다. 유시민 작가 스스로가 자신은 방송인이 전업이 아니라 부업이라고 못을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때면 유시민 작가를 불러대는 곳이 바로 JTBC이기 때문입니다. 방송국에서는 그를 단순히 뉴스룸의 패널이나 시사 토론과 관련해서만 부르지는 않습니다. 이번 뭉쳐야 뜬다에서도 불러냈지만 그는 원래 썰전의 멤버였기도 했고 방구석 1열의 초기 멤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가 대중 방송인이 된 계기는 역시나 썰전 때문이었습니다. 정치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작가로서의 업을 계속 하다가 썰전에 패널로 영입이 되어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하다가 최근에는 박형준 교수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작가로서의 업을 계속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정치에서 더 멀리 떨어지기 위해서 썰전을 노회찬 의원에게 넘기고 떠나갔지만 그 노회찬 의원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다시금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있는 상태입니다.
        


        

    유시민 작가 본인의 입장에서는 알쓸신잡이나 뭉쳐야 뜬다의 낚시 편처럼 - 대마도 편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낚시 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수밖에 없기에 - 오로지 방송만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정치나 시사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방송만을 나올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는 유시민 작가를 그대로 놔둘리가 없는 방송국 입장에서 - 특히 썰전 입장에서는 - 그에게 선택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즉 그에게 썰전에 다시 나와달라고 하거나 다른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유시민 작가는 정치인으로서 활약할 때보다도 시사 토론자로서 활동할 때에 더 정치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시사 토론자로서 활동할 때보다도 더 많이 대중에게 정치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 스스로는 정치인으로서 자리를 벗어버리고 작가로서 그리고 부업 방송인으로서 활동한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하였지만 실질적으로 그는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계속 가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유시민 작가의 정치인으로서 존재감 그리고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그가 정치에서 발을 빼려고 하는 모습이 계속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치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않고 방송인으로서 혹은 작가로서만 활동한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방송에 제대로 적응한 현역이든 현역이 아니든 정치인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실제로 예능에서 과거에 활동했던 유정현과 같은 방송인도 정치 활동을 하고 난 다음에 돌아와서 유시민과 같은 파괴력을 가진 예능인 혹은 방송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입장에서는 정치를 그만두고 부업으로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시작한 방송인의 활동으로 인해서 그는 정치인으로서 즉 국회의원으로서 맛보지 못했던 국무총리를 해달라고 하는 국민의 요청을 받기도 하였고 그가 말한 정치적인 견해에 국민들이 흡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기에 적어도 유시민 작가에 대한 국민의 소구력 특히 진보 진영의 요청은 계속 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그가 시사 토론을 하든 안하든, 썰전을 하든 안하든 상관이 없이 계속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뭉쳐야 뜬다에 출연하여 대마도로 간 그는 낚시를 하면서 역사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의 역사 이야기가 온전히 다 팩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유시민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있고 그의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굳이 시사 예능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이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현역 정치인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유시민은 뭉쳐야 뜬다의 출연을 끝을 내고 칩거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계속 그를 정치계로 부르려고 하는 요청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며 마찬가지로 방송계로 부르는 요청 또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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