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하연수 욱일기 논란 자기 검열은 안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18. 7. 30. 21:25
    반응형

    하연수가 또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가 잘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갸우뚱 합니다. 그는 빨간 무늬가 집중되는 곳에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그 모양이 마치 욱일기 같다고 혹은 전범기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그들의 비난과 비판이 범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비난을 이기기 힘든 하연수는 해명을 하고 삭제를 하였지만 논란은 계속 되고 있으며 그 논란의 이유는 무조건 하연수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연수의 잘못이라고 한다면 욱일기 문양과 비슷할 수 있는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욱일기라고 한다면 진짜 전범기라고 한다면 하연수의 잘못 혹은 실수가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냥 비슷한 문양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단 하연수가 비판의 이유가 되는 행동을 했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비난의 화살을 계속 쏘아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러는지는 확인할 길은 없으나 - 티없이 순수하고 맑은 그러면서도 정의롭고 공의로운 사람들을 원합니다. 조금이라도 티가 있으면 그 사람은 방송이든 정치든 아예 사라져버려야 하며 더 이상 얼굴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역겹고 비난을 받을만 하다고 주장하고 나섭니다. 정말로 그러한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굳이 생각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비난받을만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옳게 쓰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명령입니다. 혹은 내가 국민이다 혹은 내가 대중이다라는 말을 쓰면서 자신의 의견이 국민 전체의 의견인양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인지 아니면 의견을 제시할 수 없는 사람인 것인지 솔직히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그리고 정작 그것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거나 이의를 제기한 쪽에서 잘못한 것이라고 한다면 많은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이 사라져버립니다.
            

     


    하연수든 다른 나라 사람들이든 욱일기와 전범기는 독일의 나치 깃발과 같이 처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을 멋있다고 생각하고 찍는 행위는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탈을 멋지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욱일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햇빛을 문양으로 만들어낸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비난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검열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검열이라는 것 특히 자기 검열이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정말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을만한 행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자신의 자유를 꺼리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과거 독재 시절에 많이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제 대중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기 위해서 방송인들과 정치인들에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연수가 자기 검열 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하연수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자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방송인들이 자기 검열을 계속 하기 시작하게 되면 결국 국민 전체가 자기 검열의 나락으로 빠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그러한 국민의 정서는 곧바로 권력자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연수가 자기 검열을 하도록 놔두지 말고 그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