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에 새로운 식구가 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운 남의 새끼이지만 만약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이 시작하게 된다면 그는 곧 임원희처럼 미운우리새끼의 새로운 고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운우리새끼의 새로운 가족은 바로 정재형입니다. 가수로서도 작곡가로서도 피아니스트로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그를 섭외하는데 제작진 입장에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를 섭외하는데 성공하였고 그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매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양세형, 양세찬 형제들처럼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때 즈음에는 얼굴을 비칠 수 있는 또다른 미운 남의 새끼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재형은 임원희와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이가 아직 많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커리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조금은 안습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상당히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데 안습하다는 말을 꺼내는 이유는 그가 생각하는 자유와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이미지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작곡을 하기 위해서 호텔을 빌려서 집처럼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그러나 그곳에서 그가해먹는 음식은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과 별다를 것이 없으며 실제로 프랑스 음식을 해먹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그렇게 사람들이 먹고 싶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해먹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첫 출연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사과의 글을 SNS를 통해서 올렸습니다. 이번 그의 방송출연분에서 정재형이 한 말로 인해서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대중탕이라는 단어에 대한 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굳이 그렇게 사과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즉 정재형에게 사과를 요구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너무 방송인들에게 도에 지나친 배려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 스스로가 보기에는 당연하다고 여기더라도 말입니다.
    

  

 


정재형이 대중탕 굴뚝을 보면서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가 작곡가 즉 창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그의 눈앞에 있는 그리고 그의 창 밖에 보이는 바로 그 대중탕 굴뚝 때문에 부산으로 피신을 가야 할 정도로 그는 현재 창작의 고뇌를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대중탕 굴뚝에 대한 하소연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중탕이라는 단어에 대한 비하의 소리를 조금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하는 것 즉 비판을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예능에 출연한 사람은 인터넷 내에서는 가장 약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하는 말들 중, 그들이 하는 행동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성가신 말이 있다면 바로 시청자들은 그들을 공격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과를 받는 것이 정의와 공의의 일부이며 사회의 시선을 방송인들이 알게 하는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도에 지나친 행동을 방송에서 보여준다고 한다면 그에 따른 처벌이 필요하기는 할 것이며 자숙 또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재형이 한 것은 창작의 고통에 빠져 있는 나머지 자신의 눈에 계속 어른거리는 대중탕 굴뚝을 보고서 힘들어하는 표현을 쓴 것뿐입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이고 심지어 예능이 아니라 하더라도 힘든 나머지 어떠한 말들을 표현하는 것 모두를 검열을 하는 것은 전체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며공산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일들일 뿐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법에 저촉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검열을 시키는 것 자체도 분명히 문제라는 사실에 대해서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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