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번 사부의 이름을 알아내기가 정말로 힘이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헐리우드에 집사부일체가 진출을 하고 LA에서 이것 저것 모험을 해나가며 여러가지 도전들을 극복해나가면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누가 자신들의 사부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그 궁금증을 해소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눈치를 챘겠지만 기본적으로 차인표가 이렇게까지 오래 공들여서 사부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 당연히 그의 아내 신애라가 이번 LA편의 사부가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 집사부일체 LA편은 처음부터 신애라가 사부임을 인증하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처음 만난 초대자가 차인표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차인표는 사부를 자신이 신을 풀기에도 즉 신을 정리해주는 것도 벅찰 정도로 자신에게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차인표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가 신애라에 대해서 즉 사부에 대해서 설명할 때 쓴 단어는 요단강에서 침례를 주던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을 때 쓰던 어구였습니다.
    

  

  


사실 지속적으로 사부의 정체에 대해서 사람들이 오류를 일으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집사부일체 방송에서 예고편에 지속적으로 등장했던 한 인물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헐리우드 배우 중 한 명인 이기홍인데 그가 사부이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사람들이 많이 했었던 것은 집사부일체 제작진이 그 쪽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에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이기홍을 섭외한 것 자체 - 잠시 본 손님 정도로 - 신의 한 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집사부일체가 미국 LA까지 가게 된 것은 집사부일체 제작진이나 출연진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출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 시간을 꽤 오랫동안 LA에서 보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다른 스케줄이 있는 집사부일체 출연진 입장에서도 상당히 큰 부담을 안고 들어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차인표를 초대자로 하여 그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이곳 저곳으로 끌고 다니게 한 것은 출연진들을 헷갈리게 한 측면도 있지만 시간을 보내게 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신애라 사부를 만나기 이전에 이기홍을 만나게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오랫동안 사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끌고 다녔는데 중간에 이름이 있는 헐리우드 배우 한 명을 만나게 하지 않는다면 - 특히 한국계 배우이기에 더욱더 - 시청자들은 LA편에서 속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나혼자산다와 다르게 집사부일체는사부의 존재, 그리고 이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LA 2주차에 - 방송 시간으로 따져서 - 마지막에 보여주는 것은 부담이 클 수밖에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집사부일체는 차인표를 초대자이자 그들을 이끄는 가이드로 섭외를 하고 - 신애라의 남편이기에 가능했던 - 이기홍을 잠깐 온 손님으로 초대를 한 뒤에 가장 나중에 즉 방송 2주차 마지막에 차인표의 정신적 지주이자 아내인 신애라를 보여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사부 신애라와 집사부일체 멤버들 즉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 그리고 양세영을 만나게 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결정적인 힌트가 무엇인지, 무엇이 궁금해지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집사부일체 LA편에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집사부일체 제작진이 선사한 여러 장치들을 즐겼으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LA편에서 가장 수훈갑은 역시나 차인표라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지주인 신애라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그 자신이 열심히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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